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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단식 24시간 (소금물, 포화지방, 보식)

by song2-kim 2026. 3. 8.

간헐적 단식

솔직히 저는 간헐적 단식이 그저 '굶기'라고만 생각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24시간을 물만 마시며 버티면 몸이 좋아진다는 말을 들었을 때도 반신반의했습니다. 실제로 짧게 시도해 본 경험으로는 공복 시간이 길어지면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은 있지만, 염증이 사라지거나 내장지방이 바로 빠진다는 설명은 과장처럼 느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단식은 만성 피로 해결과 염증 제거에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방법을 제대로 알지 못하면 오히려 몸에 무리가 올 수 있습니다.

소금물 단식이 중요한 이유

맹물만 마시는 단식은 위험합니다. 제가 처음 단식을 시도했을 때도 물만 마시다가 어지러움을 느낀 적이 있습니다. 나트륨 결핍(Sodium Deficiency)이 발생하면 몸에서 노폐물을 배출할 수 있는 통로가 막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나트륨이란 우리 몸의 수분 균형과 신경 전달을 담당하는 필수 미네랄로, 소변을 통해 노폐물과 염증 물질을 배출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뜻한 물 200~250ml에 소금을 한 꼬집에서 세 꼬집 정도 타서 목이 마를 때마다 마시면 됩니다. 저는 화장실에서 소변을 본 직후에 이 소금물을 마시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소변이 노란 이유는 체내 불순물이 섞여 나오기 때문인데, 나트륨이 충분히 공급되어야 이런 노폐물이 원활하게 배출됩니다.

일반적으로 소금을 많이 먹으면 혈압이 높아지거나 신장에 무리가 간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탄수화물과 당류를 줄이는 것이 훨씬 중요합니다. 실제로 저염식을 하던 시절보다 소금물을 충분히 섭취한 이후 피부 상태가 더 나아졌습니다(출처: 대한영양학회).

포화지방은 정말 몸에 나쁠까

단식 중 배가 고플 때 기름을 섭취하면 도움이 됩니다. 저는 기버터(Ghee Butter)와 발효 버터,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유를 작은 숟가락으로 한 스푼씩 먹습니다. 여기서 기버터란 우유에서 수분과 단백질을 제거하고 순수한 유지방만 남긴 것으로, 인도 전통 의학인 아유르베다에서도 사용되는 식품입니다.

포화지방(Saturated Fat)은 분자 구조에 빈자리가 없어 산패되지 않고 안정적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쉽게 말해 상온에서도 쉽게 변질되지 않는 안전한 지방입니다. 반대로 불포화지방은 분자 구조에 빈자리가 있어 쉽게 산화되고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포화지방이 혈관을 막는다는 주장은 여러 연구에서 재검증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0년 메타분석 연구에서는 포화지방 섭취와 심혈관 질환 사이에 명확한 인과관계가 없다는 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출처: 미국심장학회). 저도 포화지방을 충분히 섭취하면서 오히려 체중이 안정되고 피부가 건강해지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단식 중 지방을 섭취해도 되는 이유는 인슐린 반응(Insulin Response) 때문입니다. 인슐린 반응이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 호르몬이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 작동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탄수화물과 단백질은 인슐린을 자극하지만, 지방은 인슐린 분비를 거의 유발하지 않아 단식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식 중 피해야 할 것과 먹어도 되는 것

간헐적 단식 기간 중 절대 피해야 할 세 가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탄수화물: 밥, 빵, 면 등 주식류
  • 단백질: 고기, 생선, 달걀 등 단백질 식품
  • 당류: 설탕, 과일, 꿀 등 단맛이 나는 모든 것

이런 음식들은 인슐린을 분비시켜 단식 상태를 즉시 깨뜨립니다. 제가 실수로 과일 한 조각을 먹었을 때 곧바로 배가 고파지고 단식이 힘들어졌던 경험이 있습니다.

반면 먹어도 되는 것은 앞서 말한 소금물과 기름류입니다. 여기에 더해 카페인이 없는 허브차나 헛개차 같은 티 종류도 괜찮습니다. 저는 녹차를 따뜻하게 마시면서 입안에 맛을 느끼는 것만으로도 공복감이 줄어드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필수 미네랄(Essential Minerals) 보충도 중요합니다. 필수 미네랄이란 마그네슘, 칼륨, 칼슘, 나트륨처럼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반드시 외부에서 섭취해야 하는 무기질을 말합니다. 단식 중에는 이런 미네랄이 소변으로 빠져나가기 쉬우므로 영양제나 미네랄 보충제로 채워주는 것이 좋습니다.

단식 후 보식이 가장 중요합니다

단식을 끝내고 첫 끼로 무엇을 먹느냐가 가장 중요합니다. 몸에서 염증과 노폐물을 비운 상태이기 때문에, 이 빈자리를 좋은 영양소로 채워야 합니다. 저는 돼지 국밥이나 우족탕처럼 고기 육수가 들어간 음식을 첫 끼로 선택합니다.

고기 육수에는 콜라겐(Collagen)과 아미노산이 풍부합니다. 콜라겐이란 우리 몸의 피부, 뼈, 연골을 구성하는 단백질로, 장점막 회복과 관절 건강에 도움을 줍니다. 단식 후 소화기관이 민감한 상태에서 따뜻한 국물은 부담 없이 영양을 공급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입니다.

일반적으로 고기를 많이 먹으면 암 발병률이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지만, 제 경험상 가공육이 아닌 신선한 고기는 오히려 몸에 필요한 영양소를 제공합니다. 2019년 발표된 연구에서도 적색육 자체보다는 가공 방식과 함께 섭취하는 탄수화물의 양이 더 중요한 변수라는 결과가 나왔습니다(출처: 식품의약품안전처).

단, 당뇨나 신장 질환이 있는 분들은 단식 자체를 시도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혈당이 불안정하거나 신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에서 단식을 하면 현기증이나 탈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저도 처음 단식을 시도할 때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면서 천천히 시간을 늘려갔습니다.

간헐적 단식은 만능이 아닙니다. 평소 식습관이 잡혀 있지 않은 상태에서 한 달에 한 번 24시간을 굶는다고 해서 모든 건강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습니다. 제가 단식의 효과를 체감할 수 있었던 것은 평소 식용유, 설탕, 밀가루 같은 가공식품을 멀리하고 자연식을 기본으로 했기 때문입니다. 단식은 이미 잡힌 식습관 위에 더해지는 부스터일 뿐, 그 자체로 기적을 만들지는 않습니다. 이 점을 꼭 기억하시고, 본인의 몸 상태에 맞춰 신중하게 시도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https://youtu.be/bIk9pVGgXL0?si=zs1BgMWSzaB9Mwk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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